LF 쏘나타 번호판등 LED 교체 방법

차량이 10년 차에 접어드니 여러 곳에서 작은 고장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얼마 전에는 뒤쪽 번호판등이 깜박이더니 결국 완전히 꺼졌다.

번호판등 전구는 비교적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어 직접 작업해 보았다.

불이 꺼진 뒤쪽 번호판등

교체 준비

번호판등 교체를 위해 다음 제품을 준비했다.

  • 차량용 번호판 LED: 반디LED T10 파워 2개, 5,800원
  • 차량용 헤라: 자동차 내장재 분해 도구 세트, AliExpress, 약 500원

가격은 2026년 7월 29일 기준이며 판매처와 할인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 차량에 장착된 번호판등 전구는 W5W와 호환되는 T10 웨지형이었다. 번호판 좌우에 한 개씩 사용하므로 LED도 2개를 구매했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차량 모델과 연식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내가 구매한 판매처에서는 기존 LF 쏘나타용으로 T10 파워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LF 쏘나타 뉴라이즈용으로는 T10 사이드뷰를 선택하도록 구분해 두었다.

T10 파워는 일반 T10 제품보다 LED 소자가 더 많이 배치된 제품이었다. 다만 판매처마다 제품 이름과 적용 차종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상품 설명과 기존 전구의 형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반디LED T10 사이드뷰(좌)와 T10 파워(우)

LED를 구매했지만 번호판등 탈거용 헤라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번호판등과 차체 사이의 틈이 좁기 때문에 얇은 플라스틱 헤라가 있으면 작업하기 편하다. 일자드라이버 같은 금속 공구도 사용할 수 있지만 차체나 램프 하우징에 흠집이 생길 수 있어 플라스틱 헤라를 준비했다.

자동차 부품 탈거용 헤라

번호판등 LED 교체

작업 전 차량을 평탄한 곳에 주차하고 시동과 조명을 껐다.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도 착용했다.

번호판등은 측면의 고정부를 이용해 차체에 끼워져 있다. 번호판등과 차체 사이에 헤라를 조심스럽게 넣고 틈을 벌리면 램프 어셈블리를 분리할 수 있다.

헤라를 측면에 넣어 번호판등을 탈거한다.

틈이 좁다면 얇은 헤라로 먼저 공간을 만든 뒤 조금 더 두꺼운 헤라를 넣어 들어 올린다. 한 번에 강한 힘을 주면 고정부나 램프 하우징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움직이며 빠지는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탈거용 헤라 사용 방법

번호판등을 분리해 보니 기존 LED의 상태가 겉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번호판등 탈거 후 모습

램프 어셈블리 뒤쪽의 전구 소켓을 돌리면 램프 하우징에서 분리된다.

기존 전구는 소켓에서 수직 방향으로 당겨 빼고, 같은 위치에 새 LED를 끼우면 된다.

교체한 번호판용 LED

LED를 끼운 뒤에는 램프 어셈블리를 차체에 다시 장착하기 전에 번호판등을 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정상적으로 켜지는 것을 확인한 후 소켓을 램프 하우징에 넣고 돌려 고정했다. 마지막으로 번호판등 어셈블리를 원래 방향에 맞춰 차체에 밀어 넣었다.

반대쪽 번호판등도 같은 방법으로 교체했다.

양쪽 번호판등이 모두 정상적으로 켜진 모습

마무리

불이 꺼진 LF 쏘나타 번호판등을 LED로 교체해 보았다.

별도의 전문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작업 과정도 복잡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느껴졌다.

다만 번호판등의 고정 방향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힘을 주면 고정부나 램프 하우징이 손상될 수 있다. 얇은 플라스틱 헤라를 사용해 천천히 작업하는 것이 좋다.